서울신보-트레바리, '용마루길 상권 활성화' 위해 맞손

소소한 아지트에서 매월 2회 트레바리 커뮤니티 이벤트

(서울신보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신용보증재단 용산지점은 용마루길 상권 활성화를 위해 독서모임 기반 커뮤니티 플랫폼 '트레바리'와 2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용마루길 커뮤니티 공간 '소소한 아지트'에서 이달부터 연말까지 매월 2회 작가 북토크, 원데이클래스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벤트가 열리는 용산 용마루길은 효창공원역에서 용문시장까지 이어지는 새창로14길 일대 상권으로, 지난해 서울시 주관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용마루길 커뮤니티 공간 '소소한 아지트'는 서울신보 용산지점이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다양한 주제의 문화 프로그램과 체험클래스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매월 12회 내외 개최한다.

이번 커뮤니티 이벤트는 올해 실시한 상권 소비자 분석에서 시작됐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용마루길을 방문한 소비자 가운데 60대 이상이 4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반면 20~30대는 15%에 그쳤다.

이에 서울신보 용산지점은 용마루길 상권을 20~30대 소비자도 방문하는 '핫플레이스'로 발전시키기 위해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트레바리에 '커뮤니티 서비스를 활용한 상권 활성화'라는 새로운 협업 모델을 제안했다.

협약에 따라 트레바리는 용마루길 상권 커뮤니티 공간 '소소한 아지트'에서 매월 2회 이상 커뮤니티 이벤트를 개최하고 트레바리 누리집, 누리소통망에서 용마루길 상권 홍보를 지원한다.

이민우 서울신용보증재단 용산지점장은 "용마루길 상권이 서울을 대표하는 매력적인 상권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