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과반 찾는 '뚝섬 공원' 8월 30일 런웨이로 변신

서울시 '서울 패션로드@뚝섬-보타닉 패션쇼' 개최

서울 패션로드 포스터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민 4명 중 2명 이상이 찾은 '뚝섬 한강공원'이 패션쇼 런웨이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30일 오후 7시 뚝섬 한강공원에서 '서울 패션로드@뚝섬-보타닉 패션쇼'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패션쇼에는 비스퍽, 비건 타이거, 홀리넘버세븐 등 디자이너 세 그룹과 모델 90명이 참여한다.

비스퍽(김보나, 임재역)은 다양한 스타일로 활용 가능한 디자인을 통해 옷을 오래 입고 버리지 않는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한다.

비건타이거(양윤아)는 버려진 페트병과 폐어망을 재활용한 섬유(폴리에스터, 나일론), 식물로 만드는 인조 가죽(비건 레더), 오가닉 코튼 등 친환경적인 소재와 윤리적 소비를 선도한다.

홀리넘버세븐(최경호, 송현희)은 폐기된 웨딩드레스를 해체하여 댄서 의상으로 재창조해낸다.

패션쇼는 전원 지정 좌석제다. 시는 추첨을 통해 관람 신청한 시민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을 통해 총 300명을 선정한다.

고경인 서울시 뷰티패션산업과장은 "일상을 아름답고 풍요롭게 하는 매우 창조적인 행위인 정원과 패션이 조합된 이번 런웨이를 통해 일상이 더욱 특별해지고 아름다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