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핀테크랩, 신규 입주 스타트업 찾아요" 서울시 공개모집
공간 사용 가능…해외 진출·멘토링 지원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가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기관 '서울 핀테크랩'에 입주할 국내외 기업을 12일부터 모집한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핀테크 랩에 입주하면 최대 3년간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또 해외 진출, 투자 유치, 맞춤형 멘토링을 지원 받는다.
모집 대상은 창업 7년 이내 국내 핀테크 기업이면서, 입주 후 1개월 내 사업장 주소지를 서울 핀테크랩으로 옮길 수 있어야 한다.
또 직원 5인 이상, 3년간 누적 매출 1억원 이상, 투자 유치액 1억원 이상 등 세 가지 조건 중 하나를 충족해야 한다.
해외 기업 역시 입주할 수 있다. 이 경우 해외에 법인이 있고, 아시아 또는 한국에서 사업 확장을 원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이야 한다. 또 입주 후 6개월 내 국내 사업자 등록을 하고, 서울 핀테크랩으로 주소지 등록이 가능해야 한다.
입주 심사는 1차 서면평가, 2차 대면 평가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핀테크랩 내부 공간을 최대 1년 쓸 수 있는 멤버십 기업도 서면 평가를 통해 모집한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AI(인공지능) 기술이 금융 산업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는 시대에, 서울 핀테크랩이 핀테크 스타트업의 혁신을 끌어 내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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