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파사고 우려…성수역 3번 출구 앞 거리가게 이전 완료
구둣방·분식집 등 4곳 자리 옮겨…하반기 신호등 추가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성수역 3번 출구 주변 구두 수선대와 분식집 등 거리 가게 4곳의 이전 작업을 4일 마쳤다고 7일 밝혔다. 3번 출구 인근 인파 밀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성수동은 지식산업센터가 67곳 입주해 있고, 무신사·SM엔터테인먼트 같은 유명 기업체가 다수 위치한 핫플레이스다.
다만 출입구는 1980년대 성수역 개통 당시 설치된 4곳에 불과해 최근 혼잡도 문제가 불거졌다.
특히 성수역 3번 출구 앞은 퇴근 시간대 지하철 탑승을 위해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보행자와 자동차가 얽히는 상황이 자주 발생했다.
하반기에는 성수역 3번 출구 앞 횡단보도 역시 이전되고 신호등이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또 9월에는 보행자 방호 울타리를 설치하고 마을버스 정류장 이전을 추진한다.
한편 성수역의 5번째 출입구 신설 계획은 현재 확정된 상태다. 완공 목표 시점은 내년 말이다.
woobi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