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안전취약 1201가구 점검…"작년보다 규모 확대"

홀몸노인, 장애인 등 노후 주거시설 선제적 점검

서대문구 직원들이 안전취약가구를 점검하고 있다.(서대문구청 제공)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서대문구가 관내 저소득 취약가구의 전기, 가스,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다음 달까지 무료로 안전 점검과 불량시설 정비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722가구에서 올해에는 1201가구로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이는 홀몸노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 차상위, 한부모, 가족돌봄청년 가구 등의 노후 주거 시설을 선제적으로 점검해 재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해당 가구에 대해서는 보일러 본체와 배관 누수를 점검하고 연통, 밸브, 열선 등을 정비한다. 가스누설경보기와 가스자동차단기도 설치한다.

누전 차단 콘센트와 멀티탭, 전등 스위치 리모컨, 스프레이형 소화기, 화재 대피용 방연 마스크, 구급상자, 해충 퇴치제 등도 배부할 예정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지자체의 기본 책무인 주민 안전 지키기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