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맞아 타종식·음악회…서울 다채로운 문화 행사 마련

제 79주년 광복절 맞아 문화예술 행사 개최

지난해 열린 광복 78주년 기념 음악회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가 제79주년 8·15 광복절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를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먼저 광복절 오전 11시 30분 보신각 일대에서 광복절 기념 타종식이 진행된다.

타종에는 고(故) 김병현 선생의 자녀 김대하 씨를 포함한 광복회 추천 독립유공자 후손과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故 허석 의사의 내손(5대손)인 유도선수 허미미 등이 참여한다.

광복의 기쁨을 공연으로 나누는 행사도 마련됐다. 14일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에서 광복절 전야 음악회 '8.15 서울 마이 소울', 15일 오후 7시 30분에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광복 79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데이비드 이 서울시향 부지휘자가 지휘를 맡는다. 2014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인 소프라노 황수미가 협연한다.

서울야외도서관 '책읽는 서울광장'도 광복절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개장해 시민에게 광복절 관련 책과 공연을 선보인다.

이회승 문화본부장은 "서울시민 모두의 애국심이 다시 한번 뜨겁게 타오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