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공영주차장 '무인 통합운영 플랫폼' 구축…"한곳에서 관리"

 송파구, 무인 주차장통합운영 플랫폼 구축 (송파구 제공)
송파구, 무인 주차장통합운영 플랫폼 구축 (송파구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송파구는 효율적인 공영 주차장 관리를 위해 서울시 최초로 '무인 주차장 통합 운영 플랫폼'을 구축하고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그간 공영 주차장 특성상 주차기기를 일원화할 수 없어 통합 관리에 한계가 있었다

잇단 불편에 구는 무인 주차시설과 운영시스템을 포괄하는 '무인 주차장 통합 운영 플랫폼'을 구축했다.

가장 큰 변화는 모든 주차장 현황과 CC(폐쇄회로)TV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관제 환경이 개선된 점이다.

기존 민간 주차장에서 가능했던 주차요금 온라인 결제 역시 공영 주차장에서 이용에도 가능해졌다.

구는 지난 10개월에 걸쳐 관내 15개소 공영 주차장을 통합 운영 플랫폼에 연계했다. 하반기 시범 운영을 통해 이용자 반응과 보완점 등을 살피고, 추후 조성될 위례성길, 삼전근린공원 공영 주차장에도 시스템 연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송파구는 서울에서 최대 인구가 거주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로 주차 환경 개선이 큰 숙제였다"며 "주민과 방문객이 보다 편리하게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