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골목경제' 살리기에 신한카드 동참…'캐시백' 혜택

8월 1일부터 골목상권 25곳서 할인 프로모션 진행
신한카드로 2만 원 이상 결제 시 7000원 캐시백

영세 자영업자들이 모여있는 서울 종로구 먹자골목의 모습. 2022.5.24/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 골목상권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신한카드와 손잡고, 내달 1일부터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인 프로모션의 규모를 1억 6800만 원으로 확대해 서울시 25개 상권(자치구별 1곳)에서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상 가맹점은 4000여 개로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되며 상권당 월 1회 혜택받을 수 있다.

상권을 방문하는 시민 누구나 신한카드로 2만 원 이상 결제 시, 7000원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SOL페이' 애플리케이션 혹은 신한카드 누리집 내 '마이샵' 화면에서 방문할 골목상권의 마이샵 쿠폰을 '혜택 ON'으로 설정하고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혜택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해당 골목상권과 점포는 '마이샵' 화면과 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캐시백과 함께 소비자들이 보다 다양한 골목상권을 경험할 수 있도록 추가 경품(신한카드 포인트) 이벤트도 마련했다. 프로모션에 참여해 할인 혜택을 받으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방문 상권의 개수가 많을수록 더 많은 신한카드 포인트에 당첨될 확률이 높아진다.

경품으로 100만 포인트(1명), 50만 포인트(2명), 1만 포인트(200명)가 각각 지급된다.

한편, 서울시는 2016년부터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상권별 특성에 맞춘 상인 조직화, 컨설팅, 조형물·조명 설치, 축제·행사 개최 등 인프라·마케팅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을 시행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영세 상권을 발굴하고, 자생력을 갖춘 상권으로 육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은 서울시 자치구별 각 1개, 총 25개 상권을 대상으로 한다.

주철수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이번 프로모션을 계기로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방문객들도 숨겨진 골목상권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관 여러 기관과 협력해 서울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