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방학 경전철, 중앙투자 심사 통과…2025년 착공 전망

2031년 준공 예상…솔밭공원역~방학역 잇는 구간

우이방학 경전철 연장선 노선도 (도봉구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도봉구는 우이방학 경전철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16일 밝혔다. 빠르면 내년 착공해 2031년 준공될 전망이다.

우이방학 경전철은 지하철 우이 신설선 솔밭공원역과 1호선 방학역을 잇는 사업이다. 시는 내년부터 연차별 예산을 집행할 계획이다.

올해 8월에는 턴키 입찰을 공고하고 대형 시공사를 선정한다. 턴키 방식은 설계와 시공을 입괄 입찰하는 형태로, 사업 기간을 약 9개월 앞당길 수 있다.

우이방학 경전철 사업은 2011년 예비타당성조사 완료 이후 멈춰 있었다. 그러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수요예측 재조사를 시작으로 지난해 전략환경영향평가 통과했다. 올해는 총사업비 협의·기본계획 승인까지 진척됐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우이방학 경전철은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자 지역 내 중요한 교통 인프라"라며 "2025년 착공, 2031년 준공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서울시 등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