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도요금 전자고지·자동납부 신청하면 선물 드려요"

10월까지 월 1000명 추첨해 5000원 상당 커피 쿠폰 증정
전자고지 참여하면 수도요금 1% 감면·3000원 1회 감면 추가

수도요금 전자고지 안내문.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는 수도요금 전자고지와 자동납부를 모두 신청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10월까지 매월 1000명을 추첨해 선물을 증정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서울시가 지난달 3일부터 수도요금 전자고지와 자동납부를 모두 신청하면 최초 1회에 한정해 3000원 감면을 받을 수 있는 제도를 시행한 이후 한 달 만에 2만 명이 신규 가입하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데 따른 것이다.

이벤트 참여 대상자는 지난달부터 10월까지 전자고지와 자동납부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자동 응모되며 매달 1000명에게 5000원 상당의 모바일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6~7월 가입자는 8월 초 각각 1000명을 추첨하고, 8~10월 가입자는 그 다음 달 초 1000명을 추첨한다. 당첨자는 서울아리수본부 누리집에 게시하고 전자고지 신청 시 기재한 연락처로 모바일 쿠폰을 발송할 예정이다.

수도요금 전자고지에 가입하면 매회 청구 시 최소 200원부터 최대 1000원까지 1%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종이 청구서보다 고지 내역을 1~2일 정도 빨리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청구서 분실 염려가 없어 개인정보 보호 효과도 있다.

수도요금 전자고지 및 자동납부 신청 방법은 국번 없이 120번 다산콜재단, 관할수도사업소로 전화 신청하거나 아리수 사이버고객센터, 카카오톡에서 '서울아리수본부' 채널을 추가한 뒤에 '챗봇 아리수톡 바로가기'에서 '전자고지' 및 '자동납부'를 검색, 신청하면 된다.

모바일 앱을 사용하면 수도요금 내역 확인 즉시 납부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모바일 간편결제 앱은 △신한카드 △카카오페이 △토스 △하나페이에서 회원가입·로그인 후 '서울시 수도요금'을 검색, 신청하면 된다.

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은 "매달 100만 장, 약 10톤의 종이청구서를 전자고지로 바꾸면 한해 무려 4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가 있다"며 많은 시민 참여를 당부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