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후 5시 기준 동북·동남권 오존 주의보 해제

성동, 광진, 동대문, 중랑 등 12개 자치구 대상

서울 종로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펼쳐 따가운 햇빛을 막고 있다. 2024.6.2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동북권과 동남권에 내려진 오존 주의보가 해제됐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1일 오후 5시 기준 동북권, 동남권에 발령했던 오존 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성동, 광진, 동대문, 중랑, 성북, 강북, 도봉, 노원, 서초, 강남, 송파, 강동구를 포함한 12개 자치구다.

이로써 서울 전 권역에서 오존 주의보가 풀렸다.

오존 주의보는 해당 권역에 속한 1개 이상 자치구의 1시간 평균 오존 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발령되고, 미만이면 해제된다.

오존은 대기 중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s)과 질소 산화물(NOx)이 태양 에너지와 광화학 반응에 의해 생성되는 2차 오염 물질이다.

고농도에 노출되면 호흡기와 눈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킨다. 심하면 호흡 장애까지 초래한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측은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어린이, 어르신,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자에게 실외활동 자제를 권유한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