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민원 업무 공무원 위한 보호·지원 계획 수립

 서울 도봉구청사 전경(도봉구 제공)
서울 도봉구청사 전경(도봉구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도봉구가 민원 업무 담당 공무원을 위해 보호·지원 계획을 수립했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예방 대책으로 △도봉구-도봉경찰서 업무협약(MOU) 체결 △민원실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 실시 △업무용 전화 전수 녹취 시스템 설치 △민원 응대 직원 건강관리를 추진한다.

대응·보호 대책으로는 △특이(악성)민원 발생 시 관리자의 적극 개입 △동 주민센터 안전요원(보안관) 추가 배치 △청사 내 휴대용 보호장비 배부 확대 △안전시설(CCTV, 비상벨) 운영·관리 등을 실시한다.

지원·후속대책으로는 △인사고충상담 및 인사·복무관리 조치 △직원 심리상담 지원 프로그램 운영 △의료비 지원 △직원 힐링교육을 추진한다.

민원인의 위법행위가 있을 경우에는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전담 부서를 통해 피해공무원의 고소를 적극 지원하고 수사‧재판 절차에 체계적으로 임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민원업무 담당 공무원들이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직원 보호조치를 강화하고 근무 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더 이상 악성민원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