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0월 19~20일 트레일 러닝 대회 '서울 100k' 연다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가 10월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간 서울 일대에서 서울 국제 울트라 트레일러닝 대회 '서울 100K(케이)'를 연다고 8일 밝혔다.

'트레일 러닝' 대회는 산, 초원, 숲길을 달리는 이색 스포츠다. 국내에서는 2000년대 초반부터 '산악 마라톤'으로 유명하다.

'서울 100K' 참가자는 도심 서울광장에서 출발해 인왕산, 북악산 등 서울 명산뿐만 아니라 청계천, 한강까지 달린다.

코스는 △입문자·일반시민을 위한 '10킬로미터(㎞)' △전문선수·동호인 대상 '50㎞' △최상위 등급인 '100㎞'를 포함한 세 가지다.

구체적으로 10㎞ 코스는 '서울광장~광화문광장~삼청동~북악산~인왕산~서울광장', 50㎞ 코스는 '서울광장~인왕산~북한산 둘레길~북악산~사직공원~서울광장'이다. 100㎞ 코스는 '서울광장~인왕산~북악산~서울둘레길(북한산, 도봉산, 불암산, 아차산)~한강~청계천~서울광장'이다.

신청은 9일부터 서울 100K 홈페이지에서 이뤄진다. 모집 인원은 총 2000명으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7만 원(10㎞) △15만 원(50㎞) △25만 원(1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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