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슈진단 스타트업 데모데이…"혁신 진단기술 찾는다"
11일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에서 개최 예정
6개 사 발표…최종 선정 기업에 연구지원금 등 지원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진단기술 분야 혁신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2024 서울-로슈(Roche) 진단 스타트업 스프린트 데모데이'를 이달 11일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시가 진단 분야의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로슈 진단과 협력해 서울바이오허브와 함께 운영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이번 데모데이는 기업발표를 통해 로슈 진단과 협력할 최종 팀을 발굴하는 한편, 발표기업의 제품전시와 진단기술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창업기업들의 정보 교류 및 네트워킹을 돕고 기업의 혁신성을 소개하는 행사로 운영될 예정이다.
데모데이에 신청·접수한 17개 기업 중 총 6개 기업이 발표에 나선다. 참여기업은 △세븐포인트원 △보이노시스 △메디컬에이아이 △스몰머신즈 △에이비스 △팔로젠이며 이 중 1개 기업이 최종 우승기업으로 선정된다.
이들 기업은 올해 데모데이 모집 분야인 △경도 인지장애·알츠하이머의 디지털 바이오마커 △혈액검사 기반 알고리즘 △홈스크리닝 생태계-당뇨병 및 종양학 분야에 고루 지원했다.
발표심사에는 글로벌 로슈 진단 전문가를 포함해 국내외 7명의 평가위원단이 참여하며 창업기업 및 일반 투자자, 액셀러레이터도 참석 가능하다.
본 행사에 앞서 범부처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김법민 단장의 축사와 함께 '진단기술의 혁신과 미래'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도 진행된다.
데모데이 및 심포지엄은 서울바이오허브 누리집에서 무료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시에서는 BMS, 노바티스 등과의 협업에 이어, 질병 진단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선두 위치에 있는 로슈 진단과는 첫 데모데이 사례"라며 "데모데이를 통해 선정된 기업이 로슈 진단과 협업하여 노하우를 전수받고, 글로벌 네트워킹을 쌓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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