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해외 13개국 여행사와 맞손…"2026년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독일 등 해외 여행사와 관광상품 활성화 방안 논의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가 해외 주요 여행사와 함께 서울을 다시 찾고 싶은 관광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국내외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해 2026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을 유치하는 게 목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19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해외 13개국 주요 여행사 관계자들과 라운드 테이블 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독일, 아랍에미리트, 튀르키예 등 전 세계 13개국 주요 여행사 14곳이 참여해 국가별 방한 관광시장 동향과 서울관광 상품 활성화 및 사업 운영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시는 서울 굿즈샵, 서울의 달, 서울도심등산센터 같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서울관광자원 정보 해외 핵심 여행사 대상 지원 정책으로 소개했다.
특히 행사 참가자는 올해 8월 정식으로 운영할 계류식 가스기구 '서울의 달'에 관심을 드러냈다. 아름다운 도심 야경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특별한 야간 관광상품으로의 발전 가능성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행사 이후에는 20일부터 21일까지 '과거와 현재를 잇는 서울'을 주제로 한 사후답사여행(팸투어)이 진행됐다.
시는 해외 주요 여행사와 계속 교류를 하면서 '3·3·7·7' 비전 달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3·3·7·7' 비전은 2026년까지 △연간 관광객 3000만 명 유치 △관광객 1인당 300만 원 이상 지출 △서울 시내 7일 이상 숙박 △관광객 70% 이상 재방문이 목표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도 해외 핵심 여행사와 긴밀하게 협력해 글로벌 관광시장에서 서울만의 매력을 담은 관광상품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