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서비스 기획부터 AI까지"…청년취업사관학교 강북캠퍼스 개관

강북구 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역 인근 개관
AI, 빅데이터, 서비스기획, 디지털마케팅 등 교육

청년취업사관학교 강북캠퍼스 전경.(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게임 서비스 기획의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 '청년취업사관학교 강북캠퍼스'가 26일 강북구 삼양로 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역에 문을 연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청년들의 취업 지원과 직무능력 강화를 위한 청년취업사관학교 강북캠퍼스는 25개 자치구에 조성될 캠퍼스 중 16번째로, 3개의 교육과정을 동시에 운영해 한 번에 60명의 교육생을 수용할 수 있다.

강북캠퍼스는 디지털 혁신 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과정을 제공하며 청년들이 최신 기술을 습득하고 실제 직무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특히 자연어 처리 플랫폼을 활용한 AI 개발, 게임 산업의 비즈니스 모델 설계 및 수익화 전략 등 AI, 빅데이터 첨단 기술 분야의 교육과정이 포함돼 있다.

청년취업사관학교 교육‧수료생의 취업 연계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취업 박람회 및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해 청년들이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강북캠퍼스는 '새싹'이라는 청년취업사관학교 브랜드를 재해석해 청년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됐다. 강의실과 네트워킹 공간이 조화롭게 배치돼 있으며 최신 기술을 활용한 교육 환경이 제공된다.

캠퍼스 인근에는 여러 공동주택(아파트)이 위치하고 있으며 청년 유동인구가 많은 수유역 상업지역과 가까워 청년들이 교육을 받기에 편리하다. 인근에는 덕성여자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운정그린캠퍼스, 서울사이버대학교, 청년주택 등이 있어 청년 취·창업 교육에 유리한 위치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16번째 청년취업사관학교인 강북캠퍼스는 창조산업의 큰 축인 게임산업 인재를 키워낼 수 있는 탄탄한 커리큘럼을 보유하고 있다"며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키우고, 원하는 분야로 취업할 수 있도록 교육부터 취업까지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