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최종 경연 25일 개최

총 222개 팀 참가…6개 수상작 결정해 시상식 개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경진대회 후보작.(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는 열린데이터광장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경진대회가 이달 25일 최종경연을 거쳐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이번 경진대회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3월 4일부터 5월 10일까지 222개 팀이 참가했으며 아이디어 기획 분야에 139개 팀이,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분야에 83개 팀이 출품했다.

출품 작품은 서울 열린데이터광장에서 제공하는 7900여 개 공공데이터와 공공데이터 포털의 88000여 개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했다.

지난 5월 13일부터 6월 7일까지 1차(서류)와 2차 심사(발표)를 통해 발전 가능성, 공공데이터 활용, 독창성 등을 평가해 최종 6개 팀이 수상 후보로 선정됐다.

아이디어 기획 분야는 '숨숨' 팀의 '단쉼'이 치유여행(휴식여행, 의료관광 등) 예약 플랫폼을 제안했고, '베스트파이'팀의 '모아가이드'는 조각투자(음악 저작권, 한우 등 대상 자산을 지분으로 쪼개서 그 지분에 투자) 큐레이션 플랫폼을, '컴포터스'팀의 '일심동체'는 공공데이터 기반 동네 운동 커뮤니티를 기획해 제안했다.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분야는 '내집'팀의 '내집'이 정비사업 특화 플롭테크(부동산+기술) 플랫폼 구현을 통해 정비구역 단위별 재개발‧재건축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그로쑥'팀의 '뚜밤뚜밤'은 서울시 안심이 CCTV 연계현황 정보를 통해 안전한 밤 산책 추천 서비스를 구축했다.

'짠돌이'팀의 '짠모아'는 현명한 소비를 도와주는 짠테크 정보 플랫폼으로 알뜰가게, 시장가격 비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6개 팀에 아이디어 기획 분야 대상 200만 원, 제품서비스 개발 분야 대상 400만 원 등 총 상금 1150만 원이 주어진다. 특별히 대학(원)생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원)생 1개 팀 중 최고 순위자에게는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상위 2팀은 행정안전부에서 8월부터 진행하는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서울시 대표로 참가하며 이를 준비하기 위해 창업·발표·개발 분야의 일대일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한다.

수상팀 중 창업기업과 수상 이후 3개월 이내 창업을 진행한 기업에게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보유한 역량강화 프로그램 20개에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또 창업공간 제공과 함께 투자유치 지원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이 이뤄진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