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한강 첫 엠버서더에 시민 오디션 수상자 4팀 위촉

초·중생 댄스팀, 장애 극복 기타리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등
1년간 '그레이트한강' 알리는 역할…다양한 축제 무대 올라

오세훈 서울시장. 2024.6.1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이 20일 시민 스타 탄생 오디션 '한강 라이징 스타'에서 12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수상한 4개 팀을 그레이트한강의 첫 앰버서더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한강 라이징 스타는 평소 무대에 서고 싶은 꿈을 가진 시민들을 위해 서울시가 올해 처음 선보인 스타 탄생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477개 팀이 신청했고, 1·2차 예선, 결선을 거쳐 1~3위, 특별상 수상자가 가려졌다.

한강의 첫 앰버서더는 서울시 역점사업 중 하나인 '그레이트한강 프로젝트'를 널리 알리기 위해 '그레이트한강 앰버서더'라는 이름으로 향후 1년간 활동한다.

이날 오전에는 서울시청에서 그레이트한강 앰버서더 위촉식이 열린다.

이번에 위촉되는 4개 팀은 7명의 초·중학생으로 구성된 댄스팀 '엑스펄트', 조선 락의 계보를 잇기 위해 락 음악을 한국적으로 변주한 4인조 인디밴드 '품바21', 화려한 주법과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여성 솔로 기타리스트 '김나린', 선천적으로 오른손이 없이 태어났지만 장애를 극복하고 기타를 치는 싱어송라이터 '고우현'이다.

이들은 올여름 개최되는 '한강페스티벌_여름'의 썸머뮤직피크닉, 하반기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책읽는 한강공원' 등 한강의 다양한 축제에서 무대를 펼칠 뿐만 아니라 서울시 행사에도 초청돼 한강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그레이트한강 앰버서더' 1기를 시작으로 한강의 매력, 환경보호, 문화·스포츠 행사, 시민참여 등 한강을 알리는 다양한 분야의 인사를 추가 위촉할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은 "한강 라이징 스타 결승전에서 참가자들의 열정과 끼를 직접 확인했기 때문에 여러분의 활동이 무척 기대된다"며 "앞으로 1년간 서울시와 함께 한강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