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싱가포르 국제 물 박람회서 '아리수' 적극 홍보한다

이달 19일부터 3일간 단독 홍보관 운영
엄격한 수질 관리, 유수율 등 홍보 예정

싱가포르 국제 물 박람회(Water EXPO) 내부 서울워터 홍보관 시안.(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는 19일부터 21일까지 동남아지역 최대 물 박람회인 싱가포르 국제 물 박람회(Water EXPO)에 참가해 서울시 수돗물을 홍보한다고 18일 밝혔다.

박람회에는 세계 물 산업을 선도하는 100여 개국에서 1100여 개 물 관련 민간기업과 방문객 2만여 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홍보관을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서울워터의 우수성을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시는 △100% 고도정수처리수 생산 △세계보건기구(WHO)의 2배 이상인 352항목에 걸친 엄격한 수질 관리 △누수 예방을 통한 선제적 상수도관 관리 △공급량과 누수량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유수율 관리 △상수도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디지털 아리수 ON 시스템'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이번에 처음으로 단독 서울워터(Seoul Water) 홍보관을 운영한다.

또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추진한 개발도상국 수도시설 개선 사업, 국내 민간기업 해외 진출 지원, 해외 도시 수도관계자 초청 연수 등 국제협력 사례를 담은 책자와 영상을 통해 홍보한다.

한편 서울시는 2009년 UN 공공행정상 수상, 2010년 국제물협회(IWA) 물산업혁신상 수상, 2016년 ISO22000 식품안전경영시스템, 2000년 ISO14001 환경경영시스템, 2022년 ISO45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 등 ISO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은 "동남아 지역 최대 규모의 물 박람회에서 글로벌 도시 서울 수돗물의 우수한 품질과 물 관리 기술을 알려 국제적 명성을 제고하고자 한다"며 "이번 국제 박람회를 통해 얻은 인공지능, 로봇 등 첨단 스마트 기술을 참고해 아리수 생산과 관리 기술 발전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