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한강공원서 22일 '피아노 버스킹 in 한강' 열린다
상반기 '책 읽는 한강공원' 피날레 프로그램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가 이달 22일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 광정에서 피아노 연주 행사인 '피아노 버스킹 인(in) 한강'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상반기 '책읽는 한강공원'의 피날레 프로그램이다.
이번 무대에는 총 22명의 연주자가 오른다. 서울시는 2주간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연주자를 모집한 결과, 총 22명을 선발했다.
무대에 오른 22명은 △대학교 교직원 △대기업 사무직 △공무원 △카이스트 대학원생 △바리스타 △프리랜서 △피아노 강사, 피아노 인플루언서 등으로 직업이 다양하다.
공연은 오후 4시부터 오후 8시 15분까지 계속된다. 1명당 10~15분 정도 연주할 예정이다. 첫 곡은 미국 아티스트 케이트 던컨의 대표곡 중 하나인 'This one’s for you'로 시작한다. 이어서 가수 성시경의 '거리에서', 쇼팽 '녹턴 2번' 등이 연주된다.
오후 8시쯤에는 바흐 'G(지)선상의 아리아, 드뷔시 '달빛' 등 친숙한 피아노 명곡을 들을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을 찾는 시민들이 빈백에 누워서 시원한 강바람 맞으며 여유롭게 독서를 즐기고, 여름과 어울리는 피아노 연주도 감상할 수 있도록 '피아노 버스킹 in 한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상반기 '책읽는 한강공원' 마지막 날에 오셔서 낭만적인 독서 경험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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