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셀트리온·대원제약과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6곳 발굴

성공적인 사업화와 해외 시장 진출 지원

서울시,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발굴 지원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가 국내 대표 제약기업인 셀트리온, 대원제약과 함께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6곳을 발굴한다.

서울시는 두 업체와 협력해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사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서울 바이오 허브에 입주한 기업 중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정해, 성공적인 사업화와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서울 바이오 허브는 서울시 바이오 창업 인프라의 컨트롤 타워다. 2017년 산업지원동 운영을 시작으로, 올해 4월 글로벌 센터를 개관했다.

구체적으로 셀트리온은 신규 사업·연구 분야 협력이 가능한 국내 창업 8년 이내 바이오 스타트업을 선정한다. 접수 기간은 20일 오후 2시까지다.

대원제약은 국내 창업 8년 이내 바이오·제약 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제품의 시장성을 검토해 주고 개선 피드백을 제공한다. 모집 기간은 7월 5일 오후 5시까지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셀트리온, 대원제약과 협력을 통해, 대·중견 기업은 필요한 분야의 혁신 기술을 발굴하겠다"며 "스타트업은 기술 이전, 공동 연구 등을 통해 기술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도록 상생 오픈 이노베이션 모델을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