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18.5만명 방문…최대 일일 인파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2일 열린 서울시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 역대 최대 일일 인파인 18만 5000명이 방문했다. 200만 명이 찾았던 지난해 일일 방문객 최고 인원(17만 명) 기록을 뛰어넘었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2일 축제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반포 한강공원 잠수교 달빛 광장과 한강 수상에서 시민 오디션 '한강 라이징 스타'와 '보트 퍼레이드'가 열렸다.

반포한강공원 잠수교 달빛광장에서 진행된 결선 무대에서는 120대 1 경쟁률을 뚫은 총 4팀이 한강 최초의 앰버서더로 선발됐다.

1위는 7명의 초·중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댄스팀인 '엑스펄트'가 영광을 차지했다.

2위는 조선 락의 계보를 잇는 조선 락밴드 '품바21', 3위는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김나린'이 선정됐다.

선천적으로 오른손이 없이 태어나 피크 없이 기타를 치는 기타리스트 고우현 씨는 특별상을 받았다.

또 보트 퍼레이드는 조명으로 장식한 보트, 요트 등 100여 척의 선박들이 속속 집결한 가운데 잠수교 일원의 한강 수상에서 열렸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아직도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는 많은 볼거리, 즐길거리가 시민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며 "주말에도 잠수교와 반포 한강 공원에 방문하셔서 시원한 무지개 분수와 함께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의 활기와 에너지를 받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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