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추경 678억 편성…어르신 일자리·영유아 보육 확대

 도봉구 청사 (도봉구 제공)
도봉구 청사 (도봉구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도봉구는 678억원 규모 추가 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구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28일 최종 확정된다.

구체적으로 구는 지역 내 60세 이상 어르신 500명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 경로당 식사 주 2.5일에서 주 5일로 확대, 100세 이상 어르신 장수 축하 물품, 영유아 보육료 및 부모 급여 지원 등 사회 안전망 구축에 91억원을 편성했다.

민생 안정과 지역 활력 제고 분야에서는 18억원을 편성했다. △저소득 취약계층 대상 동행 일자리 △전통시장 및 상점가 시설물 관리 △도봉사랑 모바일 상품권 발행 확대를 위해서다.

또 문화 콘텐츠 확충과 생활 인프라 개선에 105억원, 도시기반시설 보강에 93억원을 편성했다.

나머지 250억원은 건전한 재정 운용을 위해 통합재정 안정화 기금에 적립할 계획이다.

추경 재원은 지난해 결산에 따른 순세계 잉여금과 국·시비 보조금, 조정 교부금 등으로 마련됐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하게 집행해 구민 생활 안정과 민생경제 회복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