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경력 단절 여성 대상 디지털 교육·인턴십 지원
'탄생 응원 서울 프로젝트' 일환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가 출산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위해 디지털 분야 교육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탄생 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시는 6월 5일부터 교육생 총 135명을 모집하고, 과정별 15~12명을 선발한다. 교육 시간은 2~4개월이다.
교육 과정은 개발자 입문 과정(6개)과 기업연계 심화 과정(2개)을 포함한 8개다. 입문 과정은 자바·자바 스크립트·파이썬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를 공부해 자격증을 따고 싶은 여성을 지원한다.
기업 연계 심화 과정은 해당 분야 경력을 보유한 서울시 미취업 여성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활용 클라우드 기반 풀스택 웹 개발, iOS 애플리케이션(앱)개발 등 웹·앱 개발자를 키우는 실무 중심 과정이다.
또 서울시는 6월 3일부터 '서울 우먼업 인턴십' 하반기 참여 기업과 참여자를 모집한다. 직업 훈련교육 수료, 자격증 취득 같은 취업 준비를 마친 경력 보유 여성이 직무 경험을 하도록 참여 기업과인턴십을 매칭해주는 사업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 가족 정책 실장은 "경력 단절 문제 해결 없이는 저출생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는 정책 분석 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여성 경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며 "경력이 중단된 여성들이 새로운 커리어로 다시 도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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