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58억 규모 1차 추경 편성…구민 행복체감·민생경제 활성화 역점

서울 광진구청 전경.
서울 광진구청 전경.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광진구는 58억원 규모의 금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고 광진구의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기정 예산(8,130억원) 대비 0.71% 증가한 8188억원 규모다. '구민 행복체감', '민생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실효성 높은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구민 행복체감 사업에 17억원을 편성했다. △도로열선 설치 8억 5000만원 △정화조 악취저감장치 설치 3억 5000만원 △도로구역 내 개인 배수시설 정비 2억 7000만원 등 구민 일상에 필요한 사업을 반영했다.

민생경제 활성화에는 12억원을 편성했다. △전통시장 지원사업 4억 3000만원 △광진형 공공배달앱 발행 규모 확대 3억 5000만원 △공공근로사업 운영 확대 2억 6000만원 △청년 행정인턴 지원사업 1억 3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약자와의 동행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장수경로당 이전과 노후 경로당 시설 보수에 2억 5000만원을 반영했다. 노인 일자리를 확대해 삶의 질을 높이고, 교통약자를 위한 무료셔틀 전기버스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광장동 체육시설 부지 쉼터 환경 조성에 2억 9000만원, 광진구 생활문화예술축제에 2억 1000만원, 아차산 야외 책마당 조성 1억원이 포함됐다. 광나루역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에도 1억 5000만원을 투입해 도시개발을 견인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올해 첫 추경은 일상생활 속 행복을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정책을 발굴한 결과"라며 "많은 구민이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발전된 행복광진의 모습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년도 1차 추가경정예산안은 제269회 광진구의회 정례회를 거쳐 6월 10일 최종 확정된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