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개소

(서울 광진구청 제공)
(서울 광진구청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광진구는 14일 여름철 풍수해 상황에 빈틈없이 대비하기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상황관리총괄반 △교통대책반 △수색구조구급반 등 총 13개 실무반, 68명의 반원으로 구성된다. 기상특보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10월 15일까지 24시간 운영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구 간부 및 지역자율방재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을 시작으로 2024년 풍수해 대책 보고, 풍수해 홍보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됐다.

구는 주요 수방시설 및 수해 취약지역(시설) 정비를 비롯해 △반지하․지하주택 침수방지시설 설치 △하수관로 준설 및 빗물받이 청소 △재해 구호물자 비축 및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확보 △풍수해 보험료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2024년 풍수해 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예비 보강 근무 단계를 신설해 대기 불안정에 따른 집중호우에 대비하고 침수 예․경보 시 신속한 대응 체계 유지를 위한 '침수 재해약자 동행파트너', 중랑천 고립사고 예방을 위한 '하천순찰단' 등 다양한 조직을 구성해 위급 상황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풍수해에 대한 빈틈없는 대비가 필요하다"며 "구민 모두가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수방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