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둥이 가족 행복 함께 나눠요" 서울시, '2024 탄생응원 서울 축제'
'서울엄마아빠행복한 순간' 공모전 수상 가족 등 초청
- 권혜정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일환으로 저출생 위기 속 탄생의 소중한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아이 키우는 가족을 응원하고자 25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2024 탄생응원 서울 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위대한 탄생, 행복한 다둥이 가족'이라는 슬로건에 맞춰 지난 3월 개최한 '서울엄마아빠 행복한 순간 공모전' 수상 가족을 초청해 시상·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산·육아과정에서 경험하는 행복한 순간을 나누며 탄생의 소중한 가치를 재인식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다.
식전 행사에서는 행사장을 찾은 가족들을 위해 '행복 사진관'과 '해치 포토존' 등이 운영되고 이어 '서울엄마아빠 행복한 순간 공모전' 시상식이 개최된다. 시상식은 대상(1가족), 최우수상(2가족), 우수상(4가족), 장려상(20가족) 총 4개 부문이 진행되며 이후 서커스 공연단이 각종 마술과 공연을 선사한다.
1부 기념식에서는 입상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서울엄마아빠 행복한 순간' 영상이 상영된다. 오세훈 시장이 공모전 수상 가족을 포함한 40만 서울 다둥이 가족의 육아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도 이어진다.
2부 행사는 엄마아빠를 응원하는 의미를 담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하공연과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채워진다. 다둥이 가족이 직접 참여하는 '다둥이 스타쇼'에서는 끼와 흥이 넘치는 아이들의 무대가 펼쳐지고 풍성한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제공된다.
이번 축제에는 공모전에 참여했으나 아쉽게 수상하지 못한 가족과 공모전에 참여하지 못한 초등 이하 자녀 양육 가정도 참여할 수 있다. 축제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은 20~22일 축제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자리가 배정된다.
축제 현장에는 양육자와 아이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서울엄마아빠VIP존'도 운영된다. 모유 수유를 위한 아기쉼터, 전문 보육교사가 배치된 안전한 놀이·돌봄 공간 등이 마련돼 안심하고 아이를 잠시 맡기거나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2024 탄생응원 서울 축제'는 저출생 가속화로 다둥이 가족이 더욱 귀해진 요즘, 다자녀 양육의 노고를 격려하는 의미에서 마련됐다"며 "서울 다둥이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탄생의 기쁨과 아이 키우는 행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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