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피카추 보러"…올봄 석촌호수에 505만명 왔다

 '라프라스&피카츄' 전시 (송파구 제공)
'라프라스&피카츄' 전시 (송파구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올해 봄 505만명이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를 방문했다. 서울시 인구 과반이다.

벚꽃을 보러오거나 석촌호수에 떠있는 대형 포켓몬 벌룬(풍선)을 구경하러 온 방문객을 합한 수치다.

17일 송파구에 따르면 호수 벚꽃축제가 시작된 3월 27일부터 19일간 방문객을 분석한 결과 총 260만명이 석촌호수에서 벚꽃을 봤다.

특히 축제가 시작된 3월 27일부터 벚꽃엔딩 콘서트가 열린 4월 6일까지 빅데이터를 분석해보니 MZ세대 방문이 가장 많았다.

구체적으로 △20대(50만 7246명) △30대(34만 3560명) △10대(20만 2922명) 순으로 집계됐다. 10~30대는 전체 방문객의 62%를 차지했다.

구는 롯데그룹과 함께 준비한 '라프라스&피카츄' 전시로 방문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16일까지 245만명이 이 전시를 관람한 것으로 추산됐다.

해당 전시는 석촌호수에 있는 16미터(m) 대형 포켓몬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전시다. 이달 19일까지 열린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앞으로도 계절마다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마련해 더 많은 분이 송파의 매력을 즐기고 지역경제도 활기를 되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