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선호하는 한옥·도시민박…'우수 서울스테이' 20곳 선정
27일까지 모집…지원금 최대 500만원으로 2.5배 확대
- 권혜정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가 외국인 대상 한옥 체험·도시 민박 등 위생 및 안전관리, 고객서비스는 물론 서울만의 차별성을 담고 있는 우수업소를 선정해 다양한 지원을 펼친다. 특히 올해는 지원금을 지난해 2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대폭 상향한 것은 물론 상품기획과 인테리어, 안전관리‧홍보 비용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서울의 매력을 담은 우수한 숙박시설을 관광객에게 선보이기 위해 13일부터 27일까지 '2024 우수 서울스테이' 공개모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스테이'는 서울시 소재 대체숙박업이 등록할 수 있는 숙박업 브랜드로 등록 숙소는 번역, 홍보, 교육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올해 서울스테이 등록업소 중 20개소를 '우수 서울스테이'로 선정해 △숙소환경 개선(방역‧위생) △홍보마케팅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지원금을 업소별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난해 200만원 대비 2.5배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우수 서울스테이' 숙소는 지원금 외에도 △우수 서울스테이 상장 △운영자 대상 교류(네트워킹) △서울스테이 공식 누리소통망(SNS) 연계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
'우수 서울스테이'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숙소는 13일부터 27일까지 구글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가능 업종은 접수 마감일인 27일까지 서울스테이 숙소 등록을 완료한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및 한옥체험업이다.
'우수 서울스테이'는 적격서류 확인을 위한 1차 서류평가 이후 관광업계 전문가의 2차 현장평가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총 20개를 선정하며 최종 결과는 6월 28일 서울스테이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최근 세계적으로 지역 밀착 관광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대체숙박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우수한 서울 숙소를 선보여야 하는 시점"이라며 "서울을 찾는 관광객이 깨끗하고 안전한 투숙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우수 서울스테이를 선발하고 지원해 서울만의 고품격 숙박환경을 조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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