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키즈카페' KT멤버십 회원은 20% 할인 받는다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이르면 이달 말부터 서울 전역의 '서울형 키즈카페'에서 KT멤버십 회원은 20%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서울형 키즈카페'에서 KT 키즈랜드에서 제공하는 교육 콘텐츠(워크지)를 통해 한글, 영어 등을 재미있게 놀이 학습할 수도 있다.

서울시는 KT와 함께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형 키즈카페' 이용료 할인 등 다양한 협업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이날 KT와 '아동 놀이권 보장 및 가치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KT 멤버십 회원이 시립‧구립 서울형 키즈카페를 이용할 경우 할인(20%) 혜택 제공하고 KT는 KT 키즈랜드의 교육 콘텐츠를 서울형 키즈카페에 무상지원한다. 또 이용 활성화를 위해 양 기관 보유 매체를 활용한 홍보 활동과 아동의 놀이권 증진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 등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

서울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서울형 키즈카페'는 생활권 근거리에서 미세먼지, 날씨 등에 제약 없이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도록 조성한 실내놀이터다. 2022년 5월 종로 1호점 개관 이후 이용자 16만 명을 돌파하는 등 아이들과 양육자 모두에게 호응이 좋다. 현재까지 74개소가 개관했으며 올해 130개소, 2026년까지 40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서울형 키즈카페와 기업과의 첫 협력사례로 아동의 놀이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민관협력의 물꼬를 트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형 키즈카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