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득세 납부 '위택스' 한때 말썽…"사용량 증가로 시스템 지연"

"홈택스 접속 후 위택스 신고납부 과정서 데이터 누적" 해명

(위택스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지방소득세 등을 납부하는 웹사이트인 '위택스'에 7일 일시적으로 접속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행정안전부는 사용량 증가로 시스템에 지연이 발생했다며 현재는 해소됐다고 해명했다.

이날 행안부에 오전 10시 50분쯤부터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과 연결된 지방세 온라인 납부 창구인 '위택스' 접속이 지연됐다.

행안부는 "납세자가 국세납부시스템인 홈택스에 접속 후 지방세납부시스템인 위택스로 이동해 신고납부하는 과정에서 연계 부분이 데이터 누적으로 다소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용량 증가로 시스템이 지연돼 즉시 서버를 재기동했고 프로그램을 수정․배포해 13시에 서비스 지연은 해소됐다"고 덧붙였다.

위택스 홈페이지엔 이날 "사용자 증가로 인해 위택스 서비스가 지연되고 있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지자체에 직접 방문해 신고 및 납부가 가능하오니 참고 하시기 바란다"는 긴급 공지가 올라오기도 했다.

행안부는 "서비스 지연을 신속하게 해결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고 해명했다.

오후 6시 30분 현재 사이트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은 2월 13일 개통했으며 지방세와 세외수입 업무처리를 하는 전산 시스템이다.

rea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