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보건복지자원연구원과 '가족 돌봄청년' 돕는다
8월까지 24세 이하 영케어러 20여 명 발굴해 지원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강북구는 가족 돌봄 청년을 돕고자 사단법인 보건복지자원연구원과 '영케어러 함께 돌봄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가족 돌봄 청년을 뜻하는 '영케어러'는 질병·장애·정신 건강 문제로 돌봄이 필요한 가족을 돌보거나, 생계를 책임지는 9~34세 청년이다.
구와 연구원은 올해 8월까지 24세 이하 영케어러 20여 명을 발굴해 돌봄 서비스를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영케어러 전문 돌봄 서비스 지원·돌봄 코칭 △쉼·돌봄·경제 아카데미 운영 △영케어러 실태 사례 조사·정책 토론회 개최를 진행한다.
전문 돌봄서비스 지원에서는 2주간 요양보호, 간병, 간호, 가사 관리 등 전문 인력을 파견해 가정에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휴식·돌봄 방법을 알려준다.
총 5회차 열리는 '쉼, 돌봄, 경제 아카데미'에서는 △마음 터놓기 힐링 테라피 △쉼의 시간 갖기 △돌봄 아카데미 △경제 아카데미 등을 진행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앞으로도 영케어러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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