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돕는 서울동행버스, 7일부터 판교·고양·의정부도 달린다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출근난을 겪는 수도권 주민을 위한 서울시 맞춤 버스 '찾아가는 서울동행버스'가 7일부터 성남 판교, 고양 화정, 의정부 고산지구, 의정부 가능동 노선도 달린다. 운행 노선이 기존 6개에서 10개로 늘어난다.

7일부터 운행을 시작하는 곳은 △성남시(판교2테크노밸리) △고양시(고양 화정역) △의정부시(의정부 고산지구·가능동)다.

신규 4개 노선 모두 간선 버스로, 서울시 교통비 절약 카드 '기후동행카드'를 쓸 수 있다. 이용 요금은 1500원(성인 기준)이다.

신설하는 서울07번 버스는 양재역에서 출발해 성남 판교제2테크노밸리까지 다닌다.

구체적으로 △양재역. 서초문화예술회관 AT센터.양재꽃시장 △텔레칩스 △스마트모빌리티실증허브 △기업성장센터를 달린다. 오전 7시부터 7시45분까지 15~20분 간격으로 총 4회 운행한다.

서울 08번 버스는 오전 7시부터 7시 30분까지 15~20분 간격으로 3회 운행한다.

고양 화정역(3호선) 출발해 디지털미디어시티역(DMC)까지 운행한다. △화정역 3호선 △민방위교육장 △ 햇빛마을21단지 △행신동 △소만마을 △서정마을 △화전역앞 △항공대입구 △덕은동 △덕은교, 은평차고지앞 △수색역앞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을 다닌다.

서울 09번 버스는 의정부시 고산지구에서 노원역까지 다닌다. 아침 6시30분부터 7시 15분까지 15~20분 간격으로 총 4회 운행한다.

구체적인 운행 경로는 △민락교 △정음마을고산2단지, 고산종합사회복지관 △고산대방노블랜드아파트 △고산대광로제비앙, 고산센트레빌아파트 △고산더라피니엘, 고산수자인디에스티지1단지 △고산수자인디에스티지, 아트포레 △고산동, 빼뻘 △당고개역 △노원역9번출구다.

서울10번은 오전 6시 30분부터 7시 15분까지 15~20분 간격으로 총 4회 운행한다.

세부운행경로는 △현대힐스테이트아파트 △의정부법원, 검찰청입구 △가능동우체국 △흥선광장 △흥선브라운스톤, 더샵파크에비뉴아파트 △안골 △도봉산역광역환승센터다.

지난해 8월 2개 노선으로 처음 시작한 '서울 동행 버스'는 운영 7개월 만에 이용객이 7만4000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서울시 측은 설명했다.

또 시는 동행버스가 6월부터 퇴근 시간대에도 순차적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등 협의하고 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