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유아숲체험원 7곳서 어린이 생각 담은 '동행가든' 조성
초기 계획 단계에 아이들 258명 아이디어 반영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가 유아숲체험원 7곳에 '동행가든'을 만들었다고 5일 밝혔다. 단조로운 부지를 활용해 만든 특색있는 어린이 정원이다.
새 동행가든은 △정원 친구들과 함께 노는 동행가든(남산공원) △어린이와 함께 만든 맹꽁이 정원(월드컵 공원) △'누구의 집일까' 정원(삼청공원) △소풍 정원(매봉산 응봉궁원) △감각의 정원(신정산 우렁바위) △웰컴 그로브(WELCOME GROVE·북한산)△궁산 예(禮)정원 동행가든(강서구 궁산)이다.
정원에는 아이들의 상상력이 반영됐다. 초기 계획 단계에서부터 △사전 정원 교육 △설문 조사△관찰노트 작성 △상상 그리기 활동을 통해 어린이 258명의 아이디어가 바탕이 됐다.
서울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정원관리 기초 강의도 진행한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앞으로도 숲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해 자연을 놀잇감 삼아 활동함으로써 정원이 일상으로 다가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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