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수 마시고 환경·건강 지켜요"…11월까지 캠페인

인스타·누리집에 댓글·아리수 먹는 인증샷 남기면 상품 증정
어린이대공원 아리수나라에서 첫 오프라인 캠페인 열어

'아낄수록 아리수로 캠페인'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는 아리수를 먹는 물로 이용하는 '아낄수록 아리수로 캠페인'을 11월까지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생수 구매시 발생되는 플라스틱병 쓰레기를 줄이고, 풍부한 미네랄이 함유된 아리수를 마시며 건강도 지키고 생활비도 줄이자는 취지다.

'아낄수록 아리수로 캠페인' 시작을 알리는 첫 행사는 4일 오후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아리수나라에서 열린다. 아리수나라는 2010년 오세훈 서울시장 재임 당시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 내에 조성한 국내 최초 어린이 전용 수돗물 체험·홍보관이다.

아리수 WOW(와우!)카에서는 시원한 아리수와 아리수로 만든 음료를 제공하고, 어린이들이 아리수를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공 던지기 게임 △노래하고 춤추며 즐기는 아리수 어린이 콘서트 △놀이 부스도 운영한다. 아리수 스토리텔러가 시민들에게 수돗물 이야기를 들려주는 시간도 마련했다.

현장 프로그램 참여자들에게는 해치와 소울프렌즈 노트 및 스티커, 해치 풍선, 물방울 모양 솜사탕 등도 선물한다.

4일 오전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는 '아리수 가족·대학생 서포터즈 발대식'이 개최된다. 발대식에는 서포터즈 71명이 참석하며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가 축사를 한다.

아리수 서포터즈는 '아낄수록 아리수로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는 동시에 가정과 학교, 대학교 캠퍼스 등에서 아리수 먹는 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 11월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아낄수록 아리수로 캠페인'은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캠페인 누리집에 댓글과 인스타그램 인증샷 참여 등 11월까지 진행된다. 일상 속에서 아리수로 건강, 환경, 경제를 아끼는 사진 영상을 자유롭게 찍어 개인 인스타그램에 스토리 또는 게시물로 필수 해시태그 #아리수, #아낄수록아리수로와 함께 게시하면 된다.

또 캠페인 확산을 위해 캠페인 기간 동안 총 150명에게 문화상품권 1만 원권 등 상품을 주고, 많은 인증 게시물과 기발한 아이디어로 아리수로 아끼는 모습을 표현한 우수 참여자 3명을 선정해 애플워치SE를 증정한다.

캠페인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아리수본부 공식 인스타그램(@seoul_arisu), 서울아리수본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매일 아리수를 마시는 간단한 실천이 환경과 건강, 경제를 아낄 수 있는 가치 있는 행동이라는 것을 적극 알리고 많은 시민들이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