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시민 생명 구한 환경공무관 등 우수 주민과 단체에 표창
긍정적 지역 이미지 형성에 도움 준 주민에 수여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서대문구가 거리에 쓰러진 시민을 구한 오재현 환경공무관 등 개인과 단체 관계자 8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오 공무관은 새벽 거리 청소 작업 도중 횡단보도에 쓰러진 시민을 발견하고 112에 신고한 뒤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날 함께 수상한 금채민 화가는 서대문 카페폭포에서 올해 초 두 달간 자신의 작품을 전시해 많은 시민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이 외에 다양한 단체들도 표창을 받았다. 샤론배드민턴클럽은 안산 황톳길 구간 연장 조성 때 배드민턴장 일부 면적을 사용할 수 있도록 협조했으며 북아현동 교동협의회는 저소득 가구에 생필품 꾸러미를 기부하는 등 평소 나눔 문화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KTX 기장들의 봉사 모임인 한울회는 드림스타트아동을 위한 지원 등 다양한 이웃돕기 활동으로, 현대교통 노동조합과 DMC파크뷰자이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기부 등 꾸준한 나눔을 실천했다.
구는 나눔과 봉사로 각종 언론매체에 소개되며 지역의 좋은 이미지를 확산시킨 우수 단체를 선정했다.
이성헌 구청장은 시상식에서 "이웃과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으로 추진하시는 다양한 사업과 활동이 '행복 100% 서대문' 구현의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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