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기동카 신용·체크카드 충전 시작…"1만원 추가 혜택"
실물카드는 27일부터 가능…국립발레단 공연도 할인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가 24일부터 5월말까지 신용·체크카드로 모바일 기후동행카드를 충전하는 시민에게 최대 1만 원 혜택을 제공한다.
시는 이날부터 신한·현대·하나·우리카드 등 전 카드사에서 발급하는 신용·체크 카드로 모바일 기후동행카드 결제 서비스 지원을 시작했다.
신한카드의 경우 기간 내 신한카드로 모바일 기후동행카드를 충전하거나 이용하면 매월 3000원의 캐시백(2개월·기간 내 응모 필수)을 지급한다.
하나카드는 기간 내 모바일 카드로 충전하거나 이용을 하면 매월 3000원의 하나머니를 증정(2개월·응모절차 없음)한다.
다만 모바일 기후동행카드는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처럼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 기반 휴대전화에서만 가능하다. 아이폰에서는 쓸 수 없다.
또 실물 기후동행카드는 27일부터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지하철 1~8호선 충전기에서 신용·체크카드 기반 충전이 가능해진다. 다만 1호선은 서울역~청량리역에서만 가능하다.
시는 기후동행카드를 활용해 다양한 문화 생활 혜택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국립발레단과 제휴해 기후동행카드 사용자에게 공연 관람 시 10% 할인 혜택을 준다.
또 5월 24일부터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빛의 시어터)에서 진행되는 '베르메르부터 반고흐까지'를 관람하면 20% 내외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자동차 보험사와 함께 자동차 보험료 할인 특약도 준비하고 있다.
윤종장 서울시시 도시교통실장은 "앞으로 문화, 여가 시설의 입장료 면제·할인 혜택 확대 등 시민에게 꼭 필요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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