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6년까지 스마트 발달 트레이닝 센터 2배로 늘린다

기존 4곳에서 8곳으로 확대 운영

서울시 스마트 발달 트레닝 센터 내부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가 발달 장애인을 위한 스마트 발달 트레이닝 센터를 2026년까지 기존 4곳에서 8곳으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는 구립 동대문 장애인 복지관에 조성된다. 이 센터는 장애인이 놀이를 통해 치료 받도록 가상현실(VR)·증강현실(AR)·혼합현실(MR)·확장현실(XR) 같은 디지털 기술을 적용했다.

서울에는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강동구), 양천해누리복지관(양천구), 영등포장애인종합복지관(영등포구), 남부장애인복지관(동작구)를 포함한 4곳이 있다.

프로그램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지난해 센터를 이용한 장애인과 보호자 7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94%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선호도가 높은 콘텐츠는 모션 인식, 바닥·벽면 터치 활동 프로그램이었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2026년까지 4개소의 스마트발달트레이닝센터를 추가로 개소하고 혁신적 디지털 프로그램도 확충해 보다 많은 장애인이 센터에서 양질의 재활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