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오세훈 시장, 여의롤장 개장 축하…'8K 오프런'도 참가

자전거·휠체어 등 자유롭게 탈 수 있는 공간 개장

오세훈 서울시장, 여의롤장 개장 축하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오후 서울시 마포대교 하부에 휠체어·자전거 등 다양한 탈 것을 이용할 수 있는 '여의롤장'을 찾아 개장을 축하했다.

'여의롤장'은 △자전거·휠체어·스케이트 등을 자유롭게 탈 수 있는 '롤링존' △가벼운 러닝(달리기)과 러닝 전 스트레칭을 할 수 있는 '플레잉존' △휴게존 등으로 구성됐다.

오 시장은 이날 다양한 수단으로 여의롤장을 즐기고 있는 시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스포츠 시연을 보며 응원했다.

이후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이 열리는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으로 이동해 참스트레칭을 한 뒤 '8K 오픈런'에 참가했다.

'러너스 페스티벌'은 5월 문을 여는 '러너스테이션'조성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되는 달리기 축제다.

지하철 혁신프로젝트 1호로 여의나루역에 조성되는 '러너스테이션'에는 물품보관함, 탈의실, 파우더룸 같은 러닝에 필요한 각종 편의시설이 있다.

오 시장이 참가한 '8K 오픈런'은 여의나루(이벤트광장)~서울교~민속놀이마당을 반환하는 여의도 둘레길 8.4킬로미터(㎞) 코스다.

1㎞ 달릴 때마다 100원의 기부금이 적립된다. 기부금은 장애인과 운동 약자를 위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에 쓰인다.

오 시장은 "그동안 마라톤 대회는 많았지만 일상에서 달리기를 즐기는 러너들을 위한 축제는 처음이라 뜻깊다"며 "다음 달 인근 여의나루역에 러너스테이션이 개관하면 여의도는 러너들이 성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