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6월 21일까지 시설물 2104곳 대상 집중 안전 점검

교통시설·해체 공사장·경로당·전통시장 등 대상

서울시, 관내 시설물 대상 집중 안전 점검 진행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가 '대한민국 안전 대전환' 기간인 이달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관내 시설물 2104곳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 점검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2015년부터 매년 실시되는 '대한민국 안전 대전환' 집중 안전 점검은 정부·지자체·시민이 함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위험 요인을 발굴하고자 이뤄진다.

올해는 지축차량기지를 포함한 △교통 시설(185곳)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해체 공사장 등 건축 시설(592곳) △어린이 이용 시설(332곳) △경로당과 같은 복지 시설(203곳) △전통 시장과 같은 다중 이용 시설(72곳) 등을 중심으로 점검을 진행한다.

또 △산업 시설(315곳) △판매 시설(117곳) △숙박 시설(99곳) △자연 시설(97곳) △기타 시설(92곳)도 살펴볼 예정이다.

점검은 건축·전시·소방 등 18개 분야 전문가 190명으로 구성된 서울시 안전 관리 자문단과 지역 건축사 협회 등 전문가가 담당 공무원과 함께 시설 유형벌 점검 지침을 활용해 실시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가 이뤄진다.

신속한 보수·보강이 필요한 중대 결함은 사용금지·철거·위험구역설정 등 긴급 안전 조치를 한 뒤 후속 조치에 나선다.

점검 결과와 후속 조치는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안전정보 통합공개시스템'에 공개한다.

김성보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안전한 서울시를 만드는 기반을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