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중곡동 소아청소년진료소 부지에 주차장 조성
- 권혜정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광진구는 중곡동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옛 소아청소년진료소부지 자투리땅에 임시 개방주차장을 조성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부지(중곡동 29-1번지)는 현재 다목적복합사업개발이 예정돼있는 지역으로, 광진구는 본격적인 개발 계획이 시행되기 전까지 지역 주민을 위한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지난해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올해 4월 15일부터 운영을 시작해 내년 12월까지 임시 주차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단 복합사업개발 착공 전까지 운영 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
임시 주차장은 총 4,875제곱미터(㎡) 면적에 120면 규모로 조성됐다. 이용 요금은 거주자우선주차 월 5만원(전일), 시간제주차는 5분당 200원이며 이용자 배정 및 요금징수 등은 광진구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한다.
지난해 화양변전소 부지에 이어 소아청소년진료소 부지까지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되면서 중곡동 지역의 주차난 해소와 불법주차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임시 주차장 조성을 통해, 주민에게 더 나은 주차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광진구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공주차장을 적극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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