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 황금기' 연다…중랑구, '강북 전성시대'에 맞춰 역점사업 적극 추진
- 권혜정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중랑구는 지난 3월 서울시에서 발표한 '강북권 대개조-강북 전성시대' 정책에 맞춰 주거‧일자리‧문화가 어우러진 명품 자족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역 내 역점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지역 내 30년이상 경과 된 노후 아파트가 점차 늘어나고 있어 재건축 사업 추진에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역세권 지역 내 종상향 등 인센티브 적용 시 그동안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외면받거나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했던 노후 주택단지의 사업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구는 향후 상업지역 총량제 미적용 관련 세부 지침이 마련되면 지구단위계획구역(특별계획구역) 내 개발사업, 역세권 활성화사업 등 민간 개발사업의 세부 개발계획 수립 시 '종상향(상업지역)을 통한 관내 상업·업무용도 확충'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또 서울시의 '균형발전 화이트사이트(균형발전 사전협상제)' 도입을 추진해 GTX-B 상봉역 복합환승센터를 도심항공교통(UAM), GTX, KTX, 지하철, 간선버스 등 다양한 교통체계를 통합하는 미래형 복합환승센터와 지역경제발전을 획기적으로 견인할 수 있는 대규모 상업, 문화 거점으로 조성하고자 한다.
신내차량기지 일대는 신내차량기지 이전부지, 중랑공영차고지, 면목선 차량기지, 신내4공공주택 등을 통합 개발해 첨단산업, 일반업무지구, 문화시설, 주거 등이 어우러진 입체복합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동부간선도로 상부 공원화 사업'과 관련해서도 구는 대표 축제인 중랑 서울장미축제와 연계된 테마공원을 조성해 지역 대표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한 강북권 활성화 정책추진에 공감한다"며 "이번에 발표된 정책을 우리 구에 적극적으로 적용하여 주거‧일자리‧문화가 어우러진신 경제도시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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