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저소득층 청년 자기계발 지원…평생교육바우처 지원사업

 (서울 광진구 제공)
(서울 광진구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광진구는 저소득 청년의 자기계발을 지원하기 위해 광진형 평생교육바우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바우처 지원대상은 광진구에 주민등록을 둔 19~39세의 저소득 청년이며 신청기간은 11일부터 30일까지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 우선순위이며 중위소득 85% 이하인 가구의 구성원이 2순위다. 국가평생교육바우처수혜자는 제외된다.

평생교육바우처 누리집을 통해 별도의 첨부서류 없이 온라인으로 신청하 수 있다.

평생교육 바우처는 2018년에 교육부에서 시행된 사업으로 저소득층의 지속적인 평생학습과 자기계발을 장려,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자아실현을 지원한다.

지난해 광진구는 222명의 청년들이 정부의 바우처 사업을 지원받았지만 이는 광진구 전체 저소득 청년인구 2271명의 10% 수준으로 턱없이 낮다. 이에 구는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광진형 평생교육바우처를 시행한다.

예산 2억2000만 원을 편성해, 1인당 30만 원 한도로 지원하며 1000여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득수준, 재산현황, 학습계획 등 검증절차를 거쳐 5월에 최종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결과는 개별통지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저소득 청년에게 충분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광진형 평생교육 바우처를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과 신청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 모두가 만족하는 맞춤형 평생교육 서비스로 행복한 광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