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이틀 연속 한강 리버버스 선착장 예정지 현장점검

지하철역과 거리 있는 마곡·망원·잠원에 버스 노선 신설 방침

(서울시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서울시는 9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강 리버버스' 선착장 예정지 4곳을 둘러보고, 시민 접근성과 안전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이 이날 둘러본 곳은 마곡과 망원, 여의도, 잠원 등이다. 그는 전날(8일)에는 옥수와 뚝섬, 잠실 등 선착장 예정지 3곳을 확인했다.

한강 리버버스는 오는 10월 운행 예정이다. 서울시는 오 시장이 이틀간 둘러본 7곳 예정지에 선착장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날 방문한 선착장 조성 예정지 중 여의도는 지하철역에서 선착장까지 도보 4~5분 이내 접근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지하철역과 선착장 사이 보행로를 정비하고, 안내 표지판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지하철역과 다소 거리가 있는 마곡과 망원, 잠원에는 도보 4~5분 거리인 지점에 버스 정류소를 추가하고, 버스 노선을 신설할 예정이다. 여기에 공유자전거 '따릉이'를 추가 배치해 시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오 시장은 "마곡과 망원 지역은 탑승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한강 리버버스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대책을 검토해달라"고 실무진에 당부했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