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벚꽃 명소는 어디?…"벚꽃 보고 스탬프 투어 이벤트 즐겨요"

마포구, 합정 하늘길·경의선숲길 등 명소로 지정

하늘길 벚꽃 산책길에 벚꽃이 만개한 모습.(마포구청 제공)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마포구가 합정 하늘길, 경의선숲길, 연남동 벚꽃길, 망원동 희우정로 등 벚꽃을 즐길 수 있는 구내 명소를 5일 소개했다.

합정역 7번 출구부터 마포새빛문화숲까지 이어지는 하늘길은 하늘색 도로가 특징이며 현재는 벚꽃이 만개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늘길 벚꽃 구간은 크게 두 개의 산책로로 나뉜다. △합정역 7번 출구부터 양화진공원을 거쳐 토정로로 이어지는 벚꽃길과 △합정역 7번 출구에서부터 절두산순교성지, 한강을 지나 홍대 레드로드까지 이어지는 코스다.

구는 하늘길 벚꽃을 즐기기 위한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벚꽃길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를 이달 20일까지 진행한다.

공덕역에서부터 대흥역까지 이어지는 경의선숲길도 약 900m 길이로 벚나무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경의선숲길 벚꽃은 숲길 안에서뿐만 아니라 숲길 주변으로 들어선 카페와 음식점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아기자기한 카페와 맛집이 즐비한 연남동에서도 봄기운 가득한 벚꽃을 즐길 수 있다.

연남동 벚꽃길은 이미 SNS에서도 벚꽃 명소로 널리 알려져 매년 상춘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동교로41길에서부터 성미산로29길까지 길게 늘어선 벚나무의 벚꽃은 주변 상점의 불빛과 함께 어우러진다.

망원정사거리에서 희우정로로 향하면 왕복 2차선 도로 주변으로 만개한 벚꽃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구 곳곳에 벚꽃이 만개해 절경을 이루고 있다"며 "다가오는 주말 마포구 벚꽃 명소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아름답고 다채로운 추억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