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로봇·AI 상생 방안 마련…구청장, 제이엠로보틱스 탐방

1~2일 DMC첨단산업센터 입주 로봇 기업 방문해 체험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2일 상암 DMC 첨단산업센터 소재 로봇기업 제이엠로보틱스를 방문해 모듈 토이 로봇을 체험하고 있다. (마포구청 제공)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비롯한 마포구 직원들이 지난 1일과 2일 상암동 DMC 첨단산업센터에 위치한 로봇 기업 '제이엠로보틱스(JMR)'를 방문해 로봇 산업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기업 탐방은 로봇·AI 기업의 혁신성장을 돕고 4차 산업을 대표하는 로봇·AI 산업을 마포구 미래 핵심사업으로 선정해 향후 구의 전략정책을 수립·추진하기 위해 진행됐다.

교육, 아동·노인복지, 디지털 전산 관련 부서로 꾸려진 마포구 방문단은 이틀에 걸쳐 기업을 방문, 로봇 사업의 전반적 이해와 로봇 체험을 하고 민·관협력을 통한 로봇 산업 상생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로봇 산업의 현주소와 해결과제에 대한 기업 측의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마포구는 이를 토대로 지역 내 로봇 기업과 컨소시엄(협력단)을 구성하고 이달 26일까지 진행되는 서울시 '스마트 로봇존' 공모사업에도 참여하겠다는 계획이다.

구는 마포구 대표 복지·돌봄·교육 사업 등에 로봇·AI 기술을 접목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로봇 운영모델을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구는 지난 2월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통해 미래전략사업팀을 신설했고 이미 지난해부터 AI 기술을 활용한 인파 밀집 분석시스템 및 지하차도 침수 방지를 위한 자동 차단 시스템 등을 도입하기도 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로봇·AI와의 공존 시대에 앞서 어린이 청소년을 비롯한 마포구민 전체의 공감대 형성과 로봇·AI 친화적 기반 조성으로 4차 산업을 선도하는 미래 성장사업 육성·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