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내:일 가치 프로젝트' 참여자 모집…"주민이 공공서비스 제안"
지역문제·협동조합 설립에 관심 있는 주민, 단체 등 60명 대상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중구가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서비스를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실행하는 '내:일가치 프로젝트'를 다음 달부터 진행한다.
'내 일(job)을 같이', '내일(future)의 가치 만들기'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이번 프로젝트는 '내일가치 아카데미'와 '내일가치 챌린지'로 구성된다.
구는 내달 9일까지 '내일가치 아카데미' 참여자 60명을 모집한다. 교육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이어진다.
아카데미에서 주민들은 사회적경제의 기본개념과 가치를 배우고, 분야별 토론을 거쳐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모델을 발굴한다. 공모사업계획서 작성 등에 대한 컨설팅도 제공된다.
지역문제 또는 협동조합 설립에 관심 있는 주민이라면 2인 이상 팀을 짜서 신청하면 된다.
이후 '내일가치 챌린지' 공모에 도전하면 직접 사업을 운영할 수 있다. 아카데미를 수료한 팀에는 공모사업에서 가점이 부여된다. 공모에 제출한 사업이 선정되면 내용에 따라 400만원~800만원의 운영비를 받을 수 있다.
△교육·문화·복지 △환경관리·자원순환 △일자리창출‧지역경제활성화 등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사업이 지원 대상이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22일부터 29일까지다. 참여 신청은 중구청 일자리경제과로 방문하거나 안내문에 인쇄된 QR코드에 접속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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