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안전서울' 위해 노력할 것"…한국안전리더스포럼 강연

"북한 EMP 공격 등 안보 위기까지 대비"

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열린 '한국안전리더스포럼'에 참석해 특별초청강연을 하고 있다.(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26일 오전 '한국안전리더스포럼'에 참석해 특별 초청강연을 했다.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강연에는 안전부처 전직 장·차관, 안전 관련 협회장, 기업인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0분 동안 진행됐다.

사회, 재난안전, 산업·기술 진흥 분야 지도자와 관계자로 구성된 '한국안전리더스포럼'은 지난 2022년 공식 출범한 이래 지도자 특별강연, 기부문화 운동, 재난안전 세미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오 시장은 '동행·매력특별시 서울'의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최근 우리 사회에서 일어났던 각종 사고가 다시금 벌어지지 않도록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안전 매뉴얼부터 조직 보강, 협업체계 등을 완전히 새롭게 정비했다"며 "특히 안심물품 지키미(me) 세트 보급, 방범용 CCTV를 '지능형'으로 100% 교체하는 등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섬세하게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오 시장은 또 "생활 안전뿐 아니라 공사현장 24시간 동영상 기록을 통해 부실공사로 인한 사고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고 있으며 나아가 우리 사회를 한순간 대혼란에 빠뜨릴 수 있는 북한 EMP(전자기파) 공격 등 안보 위기까지도 대비하는 등 어떤 상황에도 시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안전서울'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