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경찰 배우는 서울시민대학 5월 개강…수강생 모집
현직 경찰관·소방관 등 전문가가 직접 범죄 대응 등 교육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가 시민들에게 자치경찰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시 자치경찰·인권 시민대학'을 5월 9일부터 30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 자치경찰·인권 시민대학'은 일상생활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범죄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이론교육과 치안 현장 체험 활동으로 구성된다.
교육은 △자치경찰제 및 인권의 이해 △치안현장 체험과 인권 영화 관람 △생활 속 범죄대응 등으로 진행된다. 치안 전문가와 현직 경찰관, 소방관이 강사로 나선다.
1주차에는 '서울시 자치경찰제와 인권의 이해'를 주제로 한 이론 강의를 통해 자치경찰제 개관과 서울 자치경찰 활동상, 인권에 대해 배운다.
2~3주차에는 서울경찰청, 지구대·파출소 등 치안 현장을 방문하고 인권 영화도 관람할 예정이다.
4주차에는 사기·보이스피싱 대처법, 심페소생술·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생활 속 범죄예방과 및 대응 요령을 현직 경찰과 소방관으로부터 익힌다.
모집 대상은 서울시민 또는 서울 소재 대학생·직장인이며 외국인도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 등은 이달 25일부터 31일까지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수강생은 선착순 50명이다.
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시민들에게 자치경찰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치경찰과 인권에 대해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민이 자치경찰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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