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 확대…유아 560명 참여

올해 시비 1억 원 확보, 16곳 어린이집으로 사업 대상 확대

은평구 '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은평구가 내달부터 '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 운영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은 민관체육시설과 어린이집을 연계해, 자치구별 유아스포츠단을 구성하고 규칙적인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울시 공모사업이다.

은평구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공모에 선정돼 올해는 시비 1억 원을 확보했다. 작년 9곳에서 올해 16곳 어린이집으로 사업 대상을 확대하고 총 560여 명의 유아들이 체육활동에 참여한다.

운영 프로그램은 어린이집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수영, 농구, 풋살, 태권도 4개 종목이다. 관내 체육공원과 민간 체육시설을 이용해 민관이 협업으로 유아체육 활동을 위한 전문 강사를 배치하고 내달부터 체계적인 수업을 실시한다.

특히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수업 진행 시 어린이집 소속 지도교사 1인 이상이 필수로 동행하며 프로그램 시작 전 충분한 안전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3년 연속으로 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 공모사업에 선정돼 유아 친구들이 다양한 체육 경험을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참여하는 어린이들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체육활동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건강한 체육활동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